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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줄 아는 심슨의 호갱님 탈출법 " 왜 안가? 아깝잖아. 너라도 가서 봐~" "가는게 더 아까워! " 마치 자신의 돈을 길에 버리는 듯 아까워하던 내 친구들의 반응에도 나는 인스타로 모집한 사람들에게 “아시안 게임 결승전 티켓”을 나눠줬다. (지난 서평 참조) 50만원. 크…. 당연히 속이 안 쓰린 것은 아니지만, 가족들과 함께 보러가지 못한 것이 안타까울뿐 이미 나간 돈 때문에 그렇다고 꾸역꾸역 결승전을 보러가고 싶지 않았다. 그러기엔 내 몸 상태도 타이밍도 좋지 않았고, 무엇보다 결승전에 오른 두 팀을 보니, 그 경기장에서 내가 얻을 즐거움의 크기가 투자해야할 내 시간과 에너지에 비해 너무 낮았다. "그래도 50 만원.. 아깝잖아." 그들은 내가 어리석은 판단을 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가는게 더 어리석다고 생각했다. .. 더보기
내 머릿 속 치명적 바이러스, "평균"을 퇴치하라 “ 주위 사람들은 열이면 아홉은 내가 문제라고 했다. 나를 한심한 아이로 취급했고 내가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문제아’라는 핀잔이었다…(중략) 하지만 가장 밑바닥으로 추락해 있던 순간에도 나는 이런 평가가 어쩐지 부당하다는 느낌을 떨치지 못했다 “ P 36 평균의 종말 “문제아”라고 간주되는 이들의 흔한 투정으로 들릴지도 모르겠다. 문제는 자기가 일으키고는 반성할 기미도 없네. 커서 뭐가되려고 그러니? 그는 변변찮은 인생을 살아가는 저 길목 어딘가의 아무개 중 한 명이 될테지, 쯧쯧쯧. 라는 생각했는가? 그렇다면 당신도 "평균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 당신의 수퍼컴퓨터는 오류 투성의 답을 최적안으로 줄 것이다. 하버드 교육대학원의 교수, 토드 로즈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 위와 같이 말했다. 그는 남들과 .. 더보기
나에게 맞는 직업과 회사를 찾고있는 당신에게(feat. Tomo부터 확인하세요) 외노자 가 된 후, 첫 휴가를 나와 학교 선배와 참치회를 먹으며 회포를 풀 던 그날, 선배오빠가 물었다. “ 그런데, 정말 왜 간거야? 승무원이라니,, 도대체 난 그 이유를 모르겠다 “ 모두들 묻고 싶었을 그 질문, 내가 그 질문을 물어볼 기회조차 주지 않고 떠났기 때문이다. 10년을 막역하게 지낸 사이라 더욱 궁금하고 황당했으리라. 그저그런 아는 사람이었다면 “ 미스코리아”를 선망하는 여자들 처럼 “ 승무원”을 선망했었나 보구나. 라고 생각했겠지만 내 지인들은 나를 잘 아니까. 그게 답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래도 이유를 예상도 할 수 없다는 것에 당황했을 것이다. “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할까요, 잘하는 일을 해야할 까요? “ 흔히 직업을 정할 때 우리가 제일 많이 고민하고, 결정하기 어.. 더보기
너와 나의 밀당, 당신의 아이디어로 대중을 어장관리 하는 법 “ 뭘 먹으면 키가 크나요? “ 어릴 때부터 키가 컸던 내가 살면서 수 만 번은 족히 들었을 질문. "글쎄요.. 저도 정말 알고 싶어요. 다시는 안 먹게." 진심이었지만 모두들 내가 농담을 건넨 줄 알고 호탕하게 웃곤한다. 그리고는 “ 답정너” 인 다음 질문을 건넨다.. “ 부모님이 크시죠? 그럼 그렇지. 유전이야 키는” 어느 날 문득, 나도 진심으로 궁금해졌다. 정말 뭘까? 어떤 특정 음식? 생활 습관? 유전? 무엇이 나를 이렇게 크게 만들었을까. 참고로 우리 오빠는 키가 크지 않다. 힌트라도 얻고 싶은 마음에 ( 진심으로 더 크고 싶지 않았으므로) 온 가족을 시작하여 친척들까지 차근차근 뜯어 보기 시작했다. 관련 기사나 실험이 있으면 읽어봤고, 나에게 연관시켜 검증(?!) 해 보려 했으며 나름의 공통.. 더보기
"Don't worry, I know How to surf on the wave " 깐깐하고 꼬장꼬장한 포스를 풍기는 조던 피터슨의 사진 옆에 이런 글귀가 써있다. “ 왜 전 세계 젊은이들은 조던 피터슨에 열광하는가” “전 세계를 뒤흔든 전 하버드 대 심리학과 교수의 불확실한 인생을 꿰뚫는 최고의 명강의 “ 책을 읽기 전에 나는 항상 표지에 어떤 수식어와 내용이 저자와 책을 설명하는 가를 유심히 본다. 책 제목이야 이루말 할 수 없고! 핵심 내용에 대한 힌트이자 내가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문구이길 기대하며 “ 아, 이렇게 소개했구나. 오케이. 한 번 읽어보면 더 잘 알겠지” 무덤덤하게 책을 읽기 시작한다. 12가지 인생의 법칙 -혼돈의 해독제 조던 피터슨 피터슨 교수는 이 책에서 12가지 자신이 중요하다고 믿고 우리 모두가 지켜줬으면 하는 법칙에 대해 설명한다... 더보기
무료한 내 인생의 심폐 소생술이 필요할 때 ( 평면적 인생의 입체적 변화) 6월 25일. 힘겹게 울리는 알람을 여러 번 달래고, 겨우 눈을 뜨자 내 안의 내가 소리쳤다 “ 아… 정말 다 취소하고 싶다. 오늘 하루는 침대와 붙어있을 수 없을까? 손가락 하나도 움직이지 못하겠는데.. 하…..정말 죽을 듯 피곤한데.. ” 정말 간절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오늘. 누가 보면 내가 가기 싫은 미팅에 불려가고, 법원에라도 가는 줄 알겠지만 사실 이 날은 내 생일파티와 송별회가 있는 날이었다. “나”를 위해 사람들이 모이고 시간을 내주는 “나를 위한 파티”가 준비되어 있는 날. 그런데도 나는 정말 가기 싫었다. 극도로 피곤했고, 나를 위한 것이니 내가 하지 않겠다고 하면 그만이지 않나?! 궁시렁 궁시렁. 혼자 머릿 속으로 끝없이 취소해도 되는 이유를 되뇌였다. 하지만, 결국 나는 자리.. 더보기
<The 4-hour Workweek -Tim Ferris> - 졸꾸서평 이제 2주 후면 나는 8 년간 머물던 회사를 떠나게 된다. 이 상황이 자의 20퍼센트, 타의 80퍼센트에 의해 결정되었다고 하면 무슨 말 일까 싶겠지만 달리 설명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저 나는, 언제나 내게 선택권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하자. 복잡한 심경의 나날들을 보내던 중에, 서점에서 이 책을 집었다. 무언가를 읽을 기분도, 집중도 할 것 같지 않았지만 이 책이 내 눈길을 사로 잡은 이유는 단 하나. 2 명의 전 남친이 열심히 보던 책이었기 때문이다. 우연이었을까? 그들의 얼굴과 함께 서재에서 같은 책을 발견했던 날 , 그날의 묘했던 나의 기분도 잠시 스쳐갔다. 다른 시기에 만난, 다른 곳에 사는, 하는 일도 전혀 다른 나의 전 남친들의 공통점은 딱 2 가지 였다. 하나는 삶에 대한 열정 .. 더보기
Sizzling time, Best Item for cooling you down from K-Beauty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